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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공개 후 경쟁 업체 평가…사용자 "애플이 없었다면"

아이폰6



애플이 아이폰6 공개 후 경쟁 업체들의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만 HTC가 애플의 아이폰6의 대화면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10일 미국 인터넷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삼성전자 필리핀은 삼성모바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고(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큰 스크린을 장착한 폰들에 대해 언급했던 말을 인용했다. 잡스는 4년 전 아이폰 기자회견에서 "큰 스마트폰을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9일 애플이 미디어 이벤트에서 발표한 아이폰6와 아이폰 플러스가 잡스의 철학을 버린(화면이 커진) 것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업체들이 이미 수년 동안 큰 스크린을 장착한 폰들을 시장에 출시한 이후에도 잡스의 입버릇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유지해왔다.

HTC도 큰 스크린과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을 채용한 자사 원(One) M8 스마트폰을 흐릿하게 처리한 아이폰6의 이미지와 함께 대조시키면서 애플의 변화에 대해 꼬집었다.

HTC는 공식 트위터에 "큰 화면, 더 나은 성능, 아름다운 디자인. 파티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 아이폰6"이라고 게재했다. HTC는 원M8을 올 3월에 출시했으며 5인치 스크린을 채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업체들의 모습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휴대폰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업체는 애플이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첫 선을 보인 아이폰은 그야말로 휴대폰 제조사는 물론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등 모바일 제조 업체들은 잇따라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애플이 없었다면 지금의 스마트폰이 등장했을까?" "애플 혁신을 사라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인정해줘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9일 공개된 아이폰6의 화면크기는 4.7인치, 아이폰 플러스는 5.5인치로 커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 플러스는 오는 19일부터 1차 출시국인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2차 출시국에 포함돼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1월 초 두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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