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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주연 성장 가능성 확인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정수정/에이스토리 제공



크리스탈·비 콤비 통했다

'내겐…' 12살 나이차·연기력 우려 딛고 시청률 1위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2살 나이차' '첫 주연작'이라는 우려를 딛고 낸 성과다. 특히 첫 주연 작임에도 안정적으로 역할을 소화하는 정수정의 연기가 무난하다는 평가다.

정수정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 SBS '상속자들'(2013)에서 통통 튀는 면모를 지닌 가벼운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다. '내겐…'은 크리스탈의 첫 정극 주연 작이다. 방송 전부터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컸던 이유다.

그러나 정수정은 지난 17일 '내겐…' 첫 회에서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활은 고달프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만은 지키며 살아가는 씩씩하고 당돌한 윤세나 역을 적절하게 소화했다. 배우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좌)·정수정/에이스토리 제공



이날 방송에선 정수정과 정지훈의 12살 나이차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는 본격적으로 사랑이 시작될 때까지 지켜볼 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첫 회에서 두 사람은 이현욱(정지훈)의 반려 견을 두고 티격태격했으며 방송은 이현욱이 윤세나가 죽은 연인 윤소은의 친동생임을 알면서 마무리됐다.

앞서 정지훈은 지난 15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 사랑하게 될 윤세나를 보호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라고 역할을 소개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청자의 감성을 어떻게 자극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겐…' 1회는 시청률 8.2%(TNmS·전국 기준)로 MBC '내 생애 봄날'(8.2%)과 동시간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S2 '아이언맨'(5%)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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