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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4.5인치 스마트폰 '패스포트' 출시…문서작성 최적화 위해 쿼티 자판 변형

블랙베리 '패스포트'/AP연합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블랙베리가 24일(현지시간) 4.5인치 정사각형 화면의 스마트폰 '패스포트'를 출시했다.

블랙베리는 이날 토론토와 런던, 두바이에서 새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패스포트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여권 크기로, 4.5인치 정사각형 터치 스크린과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 자판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는 599달러(악 62만원)로 책정됐다.

블랙베리는 올해 말 보급형 스마트폰 '클래식'도 출시할 예정이다.

블랙베리는 2000년대 중후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에 특화된 기능을 앞세워 바쁜 직장인들과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폰으로 군림했다.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9.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치열해진 스마트폰 경쟁에서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몰락의 길을 걸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중계용 시스템 투자가 부족해 잦은 서비스 중단 사고가 벌어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으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쿼티 자판 탑재 블랙베리 제품들과 차별화를 뒀다. 자판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숫자와 특수문자는 터치스크린으로 입력하도록 변경했다.

즉 특수 문자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작성에 최적화 되도록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존 첸 CEO(최고경영자)는 토론토 출시 행사에서 "캐나다 국민이 다시 우리 제품을 찾도록 하는 것이 오늘 이 자리의 목적"이라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달 삼성이 5.7인치 화면의 '갤럭시 노트 4'를 내놓고 애플이 4.7인치, 5.5인치 화면의 '아이폰 6'·'아이폰 6 플러스'를 공개한 데 이어 블랙베리까지 4.5인치 화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블랙베리 한국지사가 지난 2013년 철수했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가 이 제품을 쓰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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