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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버티는 삶'을 위한 '글 쓰는 허지웅'의 진솔한 이야기



◆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문학동네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버려도 상관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가본 적이 없거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두 발로 서 있으면, 그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 거야."

챔피언 아폴로와의 시합 전날 벌벌 떨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록키가 한 말이다. 책에서 '글 쓰는 허지웅'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인 '버티는 삶'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는 버티는 것은 웅크리고 침묵하는 삶이 아니다. 그러면 어차피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그는 단언한다. 버티는 삶이란 자기만의 방식과 힘으로 끝끝내 서 있는 것, 중간중간 다운당하고 얻어맞지만 끝나는 종이 울릴 때까지 흰 수건을 던져 항복하지 않는 삶이다.

또 책에는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하고 밤에는 고시원 야간총무로 일하며 아침마다 피 흘리듯 어거지로 눈을 치켜뜨며 20대를 보낸 그의 기록이 있다. 소용돌이 가득한 이 시대에 한 사람의 평범한 사회인으로 세상을 견디고 더 나은 가능성을 꿈꾸며 써내려왔던 그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방송에서의 허지웅이 아닌 록키처럼 패배하고 오열하면서도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두 발로 서 있기 위해 노력하는 글 쓰는 허지웅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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