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목드라마 SBS '피노키오' 이종석(좌)·KBS2 '왕의 얼굴' 서인국/웰메이드 이엔티(좌)·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11월 수목드라마 구원 투수
'피노키오' 이종석 vs '왕의 얼굴' 서인국
배우 이종석과 서인국이 11월 수목드라마로 맞붙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노브레싱'에서 각각 자존심 강한 수영선수와 게으른 수영 천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 작품에 출연했다 경쟁하게 된 두 대세 배우의 등장이 4~6%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수목극을 구해낼지 주목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이종석./티저 예고 영상 캡처
이종석은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사회부 기자 최달포 역을 맡았다.
'피노키오'는 지난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히트시킨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PD의 재회로 방영 전부터 화제다. 이종석이 스스로를 배우로 각인시킨 '너의 목소리가 들려' 팀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흥행 재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종석은 더벅머리에 교복을 입은 촌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종영한 SBS '닥터 이방인'에서 메디컬부터 멜로, 코믹에 이르는 성숙한 연기로 복합 장르의 흐름을 주도하며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피노키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이 기자가 돼가는 치열한 과정을 담아낸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내달 12일 첫 방송 예정이다.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서인국./KBS 미디어 제공
서인국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로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작품에서 권력 암투를 이겨내고 왕이 되는 세자 광해군으로 분한다. 그는 "광해는 많은 선배들이 매력적으로 그려낸 인물"이라며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되기도 한다. 열심히 해서 서인국만의 광해를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1' 우승자로 가수로 데뷔한 그는 tvN '응답하라 1997'(2012)로 배우로 변신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SBS '주군의 태양'(2013)·tvN '고교처세왕'(2014)으로 흥행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서인국이 첫 사극인 '왕의 얼굴'로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왕의 얼굴'은 광해의 성장과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아 낸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내달 중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