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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 속 한 컷] 타인의 체온이 그립다



두 마음이 부딪힌다. 한 잔 더 마신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나는 알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그냥 있는 것이다. 집이 나를 반기듯 나는 타인의 체온이 그립다. 그 포근하고 짜릿한 안온함. 사나운 겨울 북서풍의 반대말은 보일러도 아니고 전기장판도 아니다. 타인의 체온이다.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한창훈/문학동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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