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이종석./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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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가 완벽한 조합으로 시청률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피노키오'에서 이종석은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최달포(이종석)는 전교 1등 안찬수(이주승)와 TV프로그램 '도전! 퀴즈 챔피언'에서 맞대결했다. 전교 꼴찌 최달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같은 반 친구들과 최인하(박신혜)는 의아해했다.
최달포의 촌스러운 차림새와 자신만만한 코믹 포즈가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모습을 본 최인하가 "세상에 놀라울 정도로 촌스러운데 심지어 당당해"라고 말해 시청자의 공감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선 최달포가 기하명이라는 본명을 숨기고 최인하와 삼촌·조카 관계가 된 과거 사건도 공개됐다. 기하명의 가족은 시청률 경쟁에 따른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여론 조작에 희생된 것. 어른들과 세상에 상처입은 기하명은 섬마을에서 최달포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기로 했다.
그의 쓸쓸한 눈빛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는 의견이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피노키오 증후군' 박신혜./솔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신혜는 작품에서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최인하로 활약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최인하가 진실만을 말하는 기자가 되기 위한 극적 설정으로 실재하지 않는 증후군이다. 가상의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을 하게 되며 치료 역시 불가능하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당차고 똑 부러진 최인하로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등장한 박신혜는 햇살같은 싱그러운 모습과 말하는 중간 딸꾹질하는 연기로 귀여운 매력까지 자아냈다.
이종석·박신혜의 케미와 호연에 힘 입어 '피노키오' 첫 회는 7.8%(닐슨코리아·TNmS·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방송 후 '피노키오' '피노키오 증후군'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어 13일 수목드라마 1위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