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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허정도, 지상파 첫 주연 '가봉' 위해 과외 받아…"좋은 기회 영광"

MBC 드라마페스티벌 '가봉' 허정도·송광용 한국맞춤양복회 부회장./MBC 제공



배우 허정도가 MBC 드라마 페스티벌 '가봉'을 위해 가봉 과외를 직접 받았다.

'가봉'은 딸의 결혼식을 앞둔 한 여자의 이야기로 30여년 전 자신이 일했던 곳을 찾아가 과거를 회상하며 197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로 평가 받는 그는 최근 '밀회'를 통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고 '가봉'에선 지상파 첫 주연으로 출연한다.

허정도는 '가봉'에서 실력 좋은 재단사 성현 역을 맡았다.

허정도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한 양복점을 찾아 가봉 과외를 받았다. 직접 가봉질과 가위질, 재단을 실제로 배우기 위해서다.

그의 과외 선생님으로는 한국맞춤양복회 송광용 부회장이 함께 했다.

경력만 30년인 배테랑 재단사인 송 부회장은 허정도에게 재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초크 잡는 법부터 가르쳤고, 허정도는 천 대신 신문지를 가위로 자르고 스태프를 모델 삼아 치수를 재보며 1970년대 재단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허정도는 "장준호 PD의 제안으로 좋은 기회를 잡게 돼 영광스럽다"며 "성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작품은 오는 7일 오후12시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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