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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무한도전' '인간의 조건' 감동 웃음 선사…토요예능 '도전' 초점 맞춰

무한도전 - 인간의 조건



'도전하라 무한도전 VS 인간의 조건'

'무한도전' '인간의 조건' 등 토요 예능프로그램들이 '도전'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MBS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9년 만에 돌아온 배우 차승원과 함께 한 '극한 알바' 특집을 선보이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KBS2 '인간의 조건'은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이 금남의 직업체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무한도전 초심

무한도전은 웃음보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묻어났다. 이번 주제인 '극한 알바'답게 멤버들 모두 힘겹게 미션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유재석은 차승원과 함께 석탄 채굴 작업에 나섰다. 두 사람은 8시간 동안 36톤의 석탄을 캐는데 힘을 보탰다. 일을 마친 뒤 유재석과 차승원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아무것도 모른 채 끌려 온 차승원에게 "잘못했다. 괜히 '극한 알바'를 제안했다"고 사과했다. 차승원은 이틀 전 홍콩에서 인기 배우 공리를 만난 걸 떠올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과 차승원은 함께 작업한 광부들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63빌딩 유리창 청소, 정준하는 홈쇼핑 콜센터 일을 진행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굴 까기에 나섰고 하하는 택배 상·하차에 힘을 보탰다.

◆인간의 조건 웃음

6일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는 KBS 환경미화원의 고충과 애환을 담아 뮤지컬 곡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KBS 사무실, 화장실 등 곳곳을 청소하며 KBS 환경미화원의 일상을 체험했다. 반복적인 고된 청소 일에 지친 김준호는 급기야 대걸레를 마이크 삼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KBS 환경미화원의 일상에 맞게 개사해 부르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오랜 시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과 감정으로 노래를 불렀고, 결국 지켜보던 선배에게 꾸지람을 듣고 다시 걸레질에 임해 웃음을 줬다.

이날 요구르트 배달원이 된 김준현, 유치원 선생님 정태호,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김기리, 속옷 회사 디자이너 개코, AOA 스타일리스트 조우종은 처음 해보는 일에 우왕좌왕하며 극한직업 못지않은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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