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프란치스코 교황 첫 방한…한반도에 사랑의 온기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한국을 첫 방한했다.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두 차례에 걸친 방한에 이어 세 번째 카톨릭 교황의 방한이며 필리핀 등 전통적 카톨릭 우세 국가가 아닌 한국만 방문해 화제를 뿌렸다. 마침 세월호 사태 직후 방한한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들이나 꽃동네 장애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함께하며 진심의 위로를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모습을 남겼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교황으로부터 직접 세례를 받는 등 많은 미담을 남겼다.
우선 서울광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시복식을 거행하는 등 한국인 성인·복자의 이름을 드높였다.
또 교황은 방한 나흘째인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과 만난 뒤 이날 오후 해미읍성에서 2만5000여명의 청년들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그의 한국어 트윗이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과 관련 총 10번의 한국어 트윗을 남겼다.
교황은 13일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자신의 트위터 영문 계정(@Pontifex)에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최초의 한국어 트윗을 올렸다. 교황은 9개의 언어로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영문 계정에 다른 나라 언어로 트윗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교황의 10번째 한국어 트윗은 "한국의 친구들이여, 고맙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저는 곧 아시아에 다시 올 것입니다"였다.
교황의 첫 번째 한국어 트윗은 1만 3000여 회 리트윗돼, 4000여 회 리트윗된 영문 트윗보다 3배 많은 리트윗 수를 기록했다.
또한 로마카톨릭의 수장이며 바티칸공국 지배자이기도 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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