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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30% 증가…예상치 하회

화웨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외 IT매체는 내부 직원 이메일를 인용, 화웨이가 2014년 11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실제 스마트폰 판매량은 7500만대를 초과했다.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40% 늘어났지만, 당초 목표였던 8000만대를 넘지 못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메일을 사내 임직원에게 발송했다. 화웨이가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외신은 화웨이가 여전히 중국 내수 시장에만 머물러 있음을 지적했다. 위 회장이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화웨이는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서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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