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졸속 통과를 방지하고자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이른 시일 안에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2일 국회 본관에서 국회 사무처와 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 사무처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선거구제, 선거구 획정 문제 등 대단히 어려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정치적 과제가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무처 가족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해"라며 "미래 지향적 자세로 북측을 배려하면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도정(道程)에서 국회는 중심적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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