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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장거리 비행 시차극복 약 캐나다 연구팀 개발

장거리 비행기 여행으로 생체시계가 교란되면서 나타나는 시차피로(jet lag)를 막을 수 있는 약이 개발됐다.

캐나다 맥길 대학과 더글러스 정신건강 대학병원 연구팀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 성분이 함유된 약으로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건강한 성인 16명을 시간 격리실(time-based isolation chamber)에 가두어 생체시계를 교란시키고 이 약을 투여한 결과 생체시계가 재세팅(resetting)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다이앤 보이빈 박사는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뇌에 있는 중추시계로부터 신호를 받아 말초시계로 활동하는 백혈구의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이 약의 투여를 통해 우리의 몸이 낮을 밤으로 또는 그 반대인 밤을 낮으로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이빈 박사는 설명했다.

우리의 생체시계는 뇌의 중심부 깊숙한 곳에 있는 중추시계와 각 신체부위에 있는 여러 말초시계로 구성돼 있으며 말초시계는 중추시계의 신호를 받아 낮과 밤의 기능을 구분해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은 시차피로만이 아니라 야근으로 인한 생체시계 교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빈 박사는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실험생물학학회연합회(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저널(FASEB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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