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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미국 삐라에 분노…김정은 도하훈련 참관

북한이 미국의 적대정책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의 참관 하에 동계 도하공격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남한을 겨냥해 '단호한 징벌'까지 거론한 북한이 지난 24일(보도 날짜) 추격기·폭격기 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육군 훈련으로 무력을 과시한 것이다.

북한관영통신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기계화타격집단 장갑보병구분대들의 겨울철 도하공격연습을 조직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김 제1비서의 직접적인 기획과 지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훈련 일시와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훈련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현영철 인민무력부장·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황 총정치국장과 현 인민무력부장이 장갑차에 탄 모습과 군인과 장갑차들이 얼어붙은 강을 건너는 모습, 김 제1비서가 망원경을 앞에 두고 도하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의 목적이 "기계화타격집단들이 전진 과정에 맞다드는 모든 강 하천들을 신속히 도하할 수 있는 전투 조직과 지휘 및 실전 능력을 높이는 것"라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오늘과 같은 계절적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강도높이 진행해야 한다"며 "무서운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적들이 최전연 전방 우리의 눈앞에서 졸망스럽게 놀아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에도 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대규모 도서상륙훈련을 벌였다. 과거에도 합동 상륙훈련을 실시했지만 김 제1비서가 참관하고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당시 한민구 국방 장관이 취임 이튿날 연평도를 찾아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도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수없이 경고했던 대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한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참관 역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겨냥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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