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제작 카메라 이용' 아파트 빈집털이 일당 구속
특수 제작된 초소형 카메라를 동원해 빈 아파트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빈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에 침입해 1억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순천, 청주 등의 아파트를 돌며 23회에 걸쳐 2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역 40평형 이상의 고급 아파트 현관문 외시경(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렌즈)을 떼어 내고, 그 구멍에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 문을 열었다.
쇠막대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연결하고,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작은 모니터까지 단 특수 제작 장비였다. 현관문 외시경이 없으면 우유투입구에 카메라를 넣어 잠금장치를 열기도 했다. A씨는 섀시 가게를 운영해 평소 디지털 잠금장치의 원리를 잘 알고 있었고, 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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