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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정 대원 리비아 고급 호텔 습격…외신 한국인등 9명 사망 5명 부상자 발생

IS 추정 대원이 리비아 호텔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이날 오전 10시께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소재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했다. 최소 4명 이상으로 구성된 괴한은 폭탄 공격을 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까지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이며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 당국은 추가 사상자를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탄 공격을 받은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이후 여권사용제한국(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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