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출간될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2009년 12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단독사면'했던 것은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문제로 인한 고민을 밝히면서 "국제올림픽위원(IOC) 위원자격으로 IOC 위원들을 설득할 사람이 필요했다. 김진선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건희 회장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각각 정부에 제출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국익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니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갈림길에 섰다. 결국 이른바 원포인트 사면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8년 당시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IOC 위원 자격이 정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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