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일로 63번째 생일을 맞았다. 자축행사 없이 '조용한 하루'가 될 예정이다. 20%대로 추락한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을 전혀 잡지 않았다. 비공개로 주요 국정현안 등을 보고받는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생일을 맞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현재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미 국정 운영을 위한 심리적 마지노선인 30%대는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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