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14명 즉사, 9명 병원 호송 중에 사망
대만에서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푸싱(復興·트랜스아시아)항공의 진먼향 국내선 여객기 GE235편은 4일 오전 10시 56분(현지 시각)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우고 타이베이에서 이륙하자마자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NBC 뉴스와 가디언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우리나라 시각) 현재 여객기 추락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는 23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은 여객기 내에서 즉사했으며, 9명은 병원에 호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만 수사 당국은 여객기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직후 린즈밍 대만 민항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항공기는 출항한 지 1년이 채 안 됐으며 지난달 26일 정기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 사고 잦은 항공사 오명
푸싱항공의 항공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항공기가 완전히 파손된 사고는 1995년 이후 다섯 번째며 최근 사고는 불과 7개월 전에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이 항공사 소속 GE222편은 대만 펑후섬 마궁 공항에서 악천후 속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48명의 사망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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