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 "이양희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내정간섭" 비난
미얀마 외무부는 4일 이양희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주권과 국내 사법권에 해당하는 문제들에 관해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보고관은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서부 라카인주 로힝야족 상황 등 인권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다.
이 보고관은 방문을 마친후 성명을 통해 미얀마가 추진 중인 종교 관련 4개 입법, 로힝야족 차별, 소년병 징집, 여성 인권침해 등에 관해 우려를 제기했다.
외무부는 또 이 보고관이 '로힝야족'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이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로힝야족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 이 보고관은 지난해 미얀마 인권보고관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7월 미얀마를 다시 방문해 인권조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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