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판돈이 9000억원대인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장소 개설)로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재 경찰은 달아난 총괄 운영자 소모(31)씨를 쫓고 있으며 이들이 챙긴 범죄 수익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4월부터 19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에게 쿠폰을 팔아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1100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쟁업체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인터넷 보안업체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확인된 범행 외에 추가 범행과 공범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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