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비서실장 현명관 유력…2012년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 참여 경제 자문 인연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인선이 임박한 가운데 현명관 마사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2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아마 오늘 오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내달 1∼9일 예정된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라고 전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삼성물산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 마사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막판까지 복수의 후보를 놓고 박 대통령이 고심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한국경제학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낸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한덕수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통 인사들과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권영세 주중대사,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 친박 인사들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신임 비서실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현명관 마사회장은 제주출신(1941년생)으로 행정고시 4회 출신으로 1968년 부터 1978년 까지 10년 간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내다 1989년 호텔신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삼성물산 회장, 전경련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과는 2004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시절 당시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2007년과 2012년 박근혜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 참여해 경제 관련 자문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마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내각개편인사를 시행하면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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