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동 세일즈 외교…역대 최대 규모 경제인단 구성
박근혜 대통령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밀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하루 앞둔 28일 정부 각 부처와 청와대 수석비서관실로부터 순방 주요 일정과 더불어 정상회의 의제 등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으며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중동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해 우리 경제의 신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경제인단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먼저 순방기간 4개국에서 우리 측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 및 순방국 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각국별 경제계 대표인사 200~3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박 대통령과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킹덤홀딩회사 알-왈리드 회장과의 만남은 주목할 만한 행사다.
청와대는 "중동은 우리 국민들이 1970년대 '오일쇼크'라는 시대적 위기를 오히려 '오일달러 특수'라는 역사적 기회로 바꿨던 성공신화의 현장"이라며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제2의 중동 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건설 등 전통분야를 넘어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3일 쿠웨이트, 3~4일 사우디아라비아, 4~6일 USE, 6~8일 카타르를 각각 방문한 뒤 오는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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