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동붐, 제2 한강기적으로 만들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차 출국했다. 청와대는 이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절단을 구성했다"며 "제2 중동 붐을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만들겠다"고 순방 의미를 설명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1차 중동 붐이 제1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이번 순방은) 2002년에 시작된 제2 중동 붐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순방에 따라 나선 경제사절단 규모를 설명했다.
정부는 경제정상외교포털을 통해 상시 모집한 55명을 포함해 총 116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경제 사절단에는 에너지와 건설, 제조업 부문이 각각 13명·18명·37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IT(11명)·보건의료(7명)·금융(8명)·무역(8명) 등 다양한 유망업종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됐다.또한 경제사절단 116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59명으로 구성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밖에 대기업 30명·경제단체 13명·기타 14명이다.
안 수석은 "과거에는 건설, 에너지가 (중동 진출의) 핵심 분야였지만, 이제는 순방 4개국 모두 새로운 비전으로 자동차·신재생·항공 등 다양한 제조업과 ICT·교육·보건의료·금융 등 산업다각화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며 "이전 어떤 순방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4개국 모두 우리 측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 및 순방국 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각국별 경제계 대표인사 200~3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박 대통령은 1일부터 7박 9일간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 뒤 오는 9일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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