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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브라질서 '비리 척결·대통령 탄핵' 170만∼180만 명 참가 대규모 반정부시위

브라질서 '비리 척결·대통령 탄핵' 170만∼180만 명 참가 대규모 반정부시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와 전국 26개 주(州)에서 15일(현지시간) 정치권의 비리 척결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자유브라질운동'(MBL) 등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한 이날 시위에는 전국적으로 170만∼18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특히 상파울루에서는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에 100만 명 가까이 참가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때문에 시내 주요 도로의 차량통행이 한동안 완전히 중단됐다.

시위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주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날 시위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인 '지레타스 자'(Diretas ja·'지금 당장 직접선거를'이라는 뜻)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선제를 끌어낸 '지레타스 자'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민운동으로 일컬어진다.

시위대는 대형 브라질 국기를 앞세운 채 비리 척결과 대통령 탄핵 외에 노동자당(PT) 정권 퇴진, 정치 개혁, 언론자유 보장 등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주제 에두아르두 카르도주 법무장관과 미게우 호세투 대통령실장은 이날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리 척결 노력과 비리 연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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