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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행복한 가게에 '사랑의 헌 옷 2천 벌' 기증

(왼쪽부터) 김병욱 경남은행 노조위원장과 황윤철 경남은행 본부장, 박일현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장, 황광지 경남광역자활센터장, 최미혜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장이 '사랑의 헌 옷 기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경남은행은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헌옷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 은행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한 '헌 옷 모아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남성·여성·아동복 등 의류 2700여점을 모았다. 모인 헌 옷들은 행복한 가게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황윤철 본부장은 "의류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본적인 양식 중 하나"라며 "완연한 3월의 봄기운처럼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헌옷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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