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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덕에 정장 판매 늘었다"

최근 영화 킹스맨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쇼핑몰과 백화점에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23일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1~3/13) 남성정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8% 신장했다. 이중 캐주얼 정장의 매출이 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드레스 정장은 3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맨 주인공이 입어 화제가 된 더블수트는 매출이 지난해 보다 64%나 늘었다.

AK플라자 백화점 남성의류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캐주얼 정장 매출이 강세였지만, 킹스맨 수트발의 인기로 다시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킹스맨 패션소품 관련 기획전 등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