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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조폭 '청평식구파' 60여명 일망타진…고교생 합숙훈련에 보험사기·도박장 운영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 '청평식구파'의 두목과 조직원 등 60여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조직원의 문신.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고교생까지 세력 확장에 동원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모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가평·남양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활동한 이른바 '청평식구파'의 두목 조모(4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남양주지역의 고교생 4명을 끌어들여 기존 조직원들과 빌라에서 합숙을 시키며 이권개입 현장 등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숙훈련에서는 소위 폭력배 세계의 '형님'을 대하는 처세와 위력 과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보험사기에 나서기도 했다. 고의 사고를 내고 모두 5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수입원으로 '바둑이' 도박장을 운영,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행사했다.

두목 조씨는 1999년 자신이 막내로 있던 '가평식구파'가 경찰 단속 등으로 와해된 뒤 2005년 '청평식구파'를 결성했고 이후 수차례 단속에도 조직을 계속 재건해 유지해오다가 이번에 일거에 소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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