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정동영 “내 정치노선이 철새냐”



정동영 "내 정치노선이 철새냐"

"기득권 지키느라 날지도 못하는 정치인은 먹새"

철새정치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정동영 전 의원은 31일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노선"이라며 "약자와 서민을 지키는, 하나의 노선을 가는 정치인을 철새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날 서울 관악을 4·29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철새정치인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지금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앉아있는 몸이 무거워서 날지도 못하는 기득권 정치인은 먹새 정치인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노선과 관련해 "민주주의는 가난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부러워하는 복지국가들은 가난한, 힘없는 보통사람들이 뭉쳐서 정치세력을 만들고 그 정치세력이 집권해서 복지국가를 만든 것"이라며 "한국도 이제는 그렇게 가야한다"고 했다.

자신이 각을 세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노선에 대해서는 "고통 받고 죽어가는 사람 천지인데, 여야 정치권은 크리스마스 캐롤 같이 부르고 부둥켜안고 서로 눈물 흘리고 (있다)"며 "같은 기득권 정치세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한 군데(관악을)이지만 우리 정치 전반에 대한 심판과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정치적 책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산을 오르고 있는 중"이라며 "내려가는 것은 올라간 뒤에 생각할 문제"라고 했다.

호남의 광주 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 후 국민모임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은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까 선거 후에 여러 가지 대화가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모임에 천 전 의원이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