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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벤처' 옐로모바일 "올해 아시아 시장 선도할 것"

이상혁(오른쪽) 옐로모바일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가진 '옐로모바일 실적 공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옐로모바일 제공



종합 모바일 벤처기업 옐로모바일이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하고 사업 내용·기업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가진 '옐로모바일 실적 공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가 스마토(SMATO) 시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토(SMATO)는 옐로모바일의 핵심 서비스인 ▲쇼핑(Shopping) ▲모바일(Mobile) ▲광고&디지털 마케팅(Advertising&Digital; Marketing) ▲여행(Travel) ▲O2O(Online to Offline) 등 5가지 사업 영역의 첫 글자를 따 지칭한 말이다.

삼성SDS와 마이원카드, 다음커뮤니케이션 출신인 이상혁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분야별 선두 벤처기업을 주식 스왑 형태로 인수·합병(M&A)하면서 설립 2년여 만에 옐로모바일을 80여개 기업이 연합한 '공룡벤처'로 탄생시켰다.

옐로모바일은 현재 80여개 벤처기업과 연합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라이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쇼핑분야의 '쿠차' ▲모바일분야의 '피키캐스트' ▲광고·디지털 마케팅분야의 '카울리'와 '애드쿠아' ▲여행분야의 '여행박사' ▲O2O분야에서는 의료포털 '굿닥'과 병원 CRM(고객관리) '메디어즈' 등이 앱 다운로드 수, 방문자 수, 매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역 확장 중이다.

옐로모바일이 공개한 지난해 매출은 963억원으로 2013년(90억원) 대비 크게 늘었지만 광고비 지출 등으로 82억원의 영업손실과 1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프로포마(Pro-forma) 기준 지난해 총 매출액을 2613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옐로모바일 연결기준 43개 회사의 전체 매출을 합산한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올해 매출액이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5300억원이며 앞으로 계속될 M&A 매출을 다하면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IPO는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택하기 위해 코스닥과 나스닥 모두 고민 중"이라며 "SMATO사업 확장과 내실화가 더 중요한 것이어서 상장을 우선시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옐로모바일에는 글로벌 IT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 '유튜브(Youtube)'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기디언 유(Gideon Yu)'가 등기사외이사로 경영에 합류했다.

이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IT 기업들의 CFO를 역임한 '기디언 유'가 옐로모바일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의 합류는 옐로모바일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넘버원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서 거듭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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