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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회고록 맞다면 청문회 왜 못나오나"…야당 MB사저앞 기자회견



"회고록 맞다면 청문회 왜 못나오나"…야당 MB사저앞 기자회견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집 앞까지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서울 논현동에 자리한 이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외교 국부유출의 주범인 이 전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진실을 외면하고 여당 뒤에 숨는다면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밝힌 것처럼 야당의 비판이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사 인수 당시 자문사였던 메릴린치의 계열사가가 주식대량 매입으로 시세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메릴린치는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통하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이 근무한 곳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