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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가까운 중국부자만 170여명



2조원 가까운 중국부자만 170여명

2조원 가까운 돈을 가진 중국부자의 수가 1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홍콩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후룬 리포트에서 100억위안(약 1조7700억원)대 중국 부자의 수가 176명에 이른다고 조사됐다. 2008년 50명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억위안(약 3500억원) 이상 부자의 수는 1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에 2854명, 광둥성에 2538명, 상하이에 2307명, 저장성에 2004명이었다. 이들의 총 자산규모는 31조위안(약 5500조원)이었다.

이들은 주로 제조업, 부동산개발, IT·기술 등을 통해 재산을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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