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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문재도 차관 "美, FTA체결국에 컨덴세이트 수출 허용해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미 에너지 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문재도 차관 "美, FTA체결국에 컨덴세이트 수출 허용해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 예외적으로 컨덴세이트(초경질원유) 수출을 허용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2차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미 에너지 협력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런 내용의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측 관계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셰일혁명으로 시작된 미국산 LNG 수출은 환태평양 지역 에너지교역의 새 지평을 열고 있으며, 컨덴세이트(초경질 원유)로 에너지교역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덴세이트는 가스전에서 주로 발견되는 초경질 원유로, 최근 셰일가스 개발붐으로 미국 내 컨덴세이트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은 원유수출 허용에 대해 의회 등에서 찬반논란이 있으나, 이를 허용할 경우 미국의 경제적·지정학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주장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문 차관은 앞서 참석한 '한미 에너지 협력 컨퍼런스'에서는 "전통적인 에너지 기술강국인 미국과 IT(정보기술) 강국인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십분활용해 협력하면, 양국은 물론 에너지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이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수요관리업체도 올해부터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개시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등 주요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소개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문 차관의 방미활동을 계기로 향후 미국 기업, 연구소 등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개발도상국 공동 진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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