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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S6 엣지 미국서 '공짜폰'…국내 소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이 갤럭시S6 엣지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S6·S6 엣지 미국서 '공짜폰'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10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지원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는 각각 80만원대와 90만원대로 책정됐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이통사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막대한 지원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7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따르면 갤럭시S5를 반납하면 200달러를 보상해주는 보상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S4를 반납해도 150달러를 보상해준다. 이 회사는 2년 약정시 갤럭시S6(32GB 제품)를 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통신사 스프린트는 무제한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한 달 요금 20달러를 포인트로 되돌려줘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S6 엣지(32GB)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스프린트는 월정액 8만원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 한해 갤럭시S6를 2년동안 공짜로 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원금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보상판매를 진행할 때 제조사가 지원금을 함께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인해 미국과 달리 거의 제값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국내에선 보조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판매점 지원금은 15%에 불과하다. 이를 합산하면 34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갤럭시S6의 출고가가 85만원이라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이통사의 지원금을 모두 받더라도 50만원이 발생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단통법이 있는 상황에서 높은 보상액을 지급하는 보상판매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조금 지급 액수나 규모 등을 투명하게 해 소비자 피해를 막기위해 단통법을 만들었지만 되레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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