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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시 훈풍에 날개 단 '상장지수증권'

ETN이 초저금리와 증시 활황,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신한금융투자 제공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증시 활황에 탄력을 받아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준금리 1%에 투자자들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증권사들은 앞 다퉈 ETN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중 20여개의 ETN 상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15일에도 원유선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4개 ETN 상품이 상장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과 NH투자증권의 'octo 스마트리밸런싱 ETN'과 'octo 롱숏 ETN' 등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ETN은 연초 이후 지난달 말까지 5.9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5.63%)과 국내주식형펀드수익률(5.57%)을 웃도는 수치다. 일평균거래대금도 지난해 11월 시장 개설 초 1억900만원에서 이달 들어 21억65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ETN은 다양한 시장 지수와 상품 가격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거래소에 상장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고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자산운용사가 기초자산을 직접 편입해 운용하는 ETF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기초지수의 수익률과 상품 수익률 간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ETN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직접 발행과 상장을 진행하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없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증시 활황, 높은 수익률로 탄생 6개월여 만에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권사의 신용 상태와 ETN이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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