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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한우 사육수 감소에 가격 고공행진

/롯데마트 제공



한우 사육 규모가 줄면서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우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한우 1kg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 1월 1만4015원에서 2월 1만4223원, 3월 1만4430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한우 가격은 1만4465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가량 증가했다.

한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정부가 2012년부터 한우 수급 조절의 일환으로 진행한 암소 감축 사업으로 사육수가 감소한 탓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292만 마리 대비 5.4% 감소한 276만 마리로 나타났다. 가임 암소 역시 전년 117만 마리보다 3.7% 줄어든 112만 마리였다.

한우 가격 상승으로 소비 역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한우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동기대비 12.7% 가량 감소했다. 반면 돼지고기·닭고기·수입육 등 대체 상품들의 매출은 최대 85.8% 가량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전점에서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한우를 최대 25% 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한상연 축산 MD(상품기획자)는 "한우 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사를 통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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