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칼럼

[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떠난 그대들과 남아있는 우리에게 보내는 기도

(그림1/​Albert Chevallier Tayler/ The Yellow Ribbon)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지나간 잘못을 잊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대들이 하지 않은 잘못을 그대들의 탓이라 여기며

타버려 마른 가슴, 계속 자책하며 쓸어내리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대들이 다시태어나면

소소한 일상과 거대한 꿈을 행복하게 피울 수 있는 곳에서 태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가족을 잃은 피해자는 화도 내면 안 되고

1년째 우울해 있어도 핀잔을 들어

오로지 걷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그대들의 시간이 정체되지 않고, 조금은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지금의 어른들과 미래의 어른들은

다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좀 더 바르게 살아가기를…

(그림2/Anna Ancher/ Evening Prayer/1888)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 출근길 명화 한 점,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 저자/bbigsso@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