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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총파업 돌입…"무능경영 책임 직원에게 전가"

위스키 '임페리얼'을 수입·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노동조합은 21일 서울 본사 나라빌딩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페르노리카 김귀현 노동조합위원장은 "장 마누엘 스프리에 대표 부임이후 4년간 페르노리카는 경쟁업체에게 여러모로 뒤지고 있다"며 "무능 경영은 대표가 책임져야함에도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노동조합위원장은 "장 마누엘 사장은 제왕적 대표로 늘 거만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우월적 지위에서 우리를 무심히 대했다"며 "회사의 주인은 우리 노동자인 만큼 노동조합이 회사와 노동자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노동조합 제공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자정까지 노조와 사측의 임급협상 조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는 8% 임금 인상을 회사는 1.5%를 고집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서울지노위 관계자는 "자정까지 노사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이 각자의 주장만 고집하면서, 조정안을 못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몇 년간 1.5%의 임금인상을 진행했고, 물가상승분을 고려하면 실질임금은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호봉제로 인한 자연인상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임금인상은 3.7%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팀장, 본부장급은 물론 비정규직 직원을 대체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조에 가입된 조합원은 총 174명으로 전체 직원의 66%에 달한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노조 파업에 따라 비노조원을 중심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지만 협상테이블을 열어놓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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