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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토네이도로 2명 사망, 120여명 부상…10여개도시 휩쓸어

브라질 남부 토네이도로 2명 사망, 120여명 부상…10여개도시 휩쓸어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등 현지언론이 21일(현지시간)보도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속 200㎞를 넘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전날 오후 산타카타리나 주의 10여 개 도시를 휩쓸고 지나갔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산타카타리나 주 서부 샨세레 시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10명 정도는 중상이다.

이재민도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언론들은 토네이도로 최소한 2천600개 건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으며 5개 송전탑이 쓰러지는 바람에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현장상황을 전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100여 명의 군 병력을 피해 지역에 보내 복구작업을 돕고 있으며, 샨세레 시를 재난지역 선포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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