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MB인수위 2~3일만에 사퇴" 권성동 거짓말 들통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명박정부 인수위에서 활동하지 않고 바로 사퇴했다는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은 인수위가 성 전 회장을 바로 사퇴시켰다며 이명박정부가 성 전 회장의 인수위 참여 직전 이루어진 특별사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2일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8년 1월 11일자 대전일보 기사를 소개하며 권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전일보 기사에는 성 전 회장이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태안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주선하고 참석한 것으로 나와 있다. 당시 연합뉴스도 같은 내용을 실었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08년 1월 11일 서울 종로구 해양수산부 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태안지역 어민들에 대한 보상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당선인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오늘 논의된 내용을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12월 31일 대통령 인수위에서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권 의원 주장대로라면 2~3일 후인 1월 2일이나 3일에는 자문위원직이 박탈됐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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