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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출범 1년…"온라인 투자 생태계 개척할 것"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신규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펀드온라인코리아 제공



9만 계좌 중 95% 흑자·평균 투자수익률 5.26%

펀드슈퍼마켓 투자자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5.26%(누적)이며, 투자자 중 95%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슈퍼마켓 전담법인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규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명회를 열고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펀드를 매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이날 선보였다.

펀드슈퍼마켓은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거치지 않고 투자자가 직접 온라인에서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직구' 서비스다. 펀드슈퍼마켓 수수료는 평균 0.34%로 다른 경로의 평균 수수료에 비해 0.5%포인트 낮아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투자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펀드슈퍼마켓은 지난 17일 기준 총 8만9926계좌가 개설됐고 투자금액은 4835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2.4개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5개 이상 펀드 투자자들이 평균 7.9%의 성과를 올린 반면 1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64%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여러 개 펀드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펀드다.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주식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 순이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이 투자됐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기존 펀드 투자자는 오프라인 영업점을 방문해 긴 상담시간을 들여 가입하거나, 판매직원이 권유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며 "펀드슈퍼마켓은 다양한 판매채널을 제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든 펀드를 비교 검색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공모펀드시장은 지난 2012년 134조원에서 지난해 126조원으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펀드시장은 1조9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상승했다. 다만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서비스되다 보니 투자자들이 발품을 팔아야만 가입이 용이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904개 펀드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시작한 펀드슈퍼마켓은 지난 22일 기준 1180개까지 펀드상품을 늘렸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파악한 개인펀드고수는 1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은 평균 9개 펀드(평균투자금액 2억1000만원)에 분산투자해 15%의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슈퍼마켓은 최근 자산운용사가 직접 자신의 펀드와 회사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운용사 브랜드 페이지'를 신설하는 등 기존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은 투자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기존 펀드 판매시스템과는 개념이 다르다"며 "과거 금융투자시장은 판매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점으로 인해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펀드슈퍼마켓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대안적 펀드 투자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높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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