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삼성SDI 어닝쇼크…주식·목표주가 동반 하락



케마칼·전자재료 수익, 중대형전지 적자로 상쇄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도 삼성SDI가 단시간 내 실적 호조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중이다.

29일 오후 2시30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대비 7.14%(9000원) 내린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2.32% 줄어든 1조86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1.60%나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결과에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442억원이나 하회했다"며 삼성SDI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밖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고, 한국투자증권(17만원→15만5000원), KDB대우증권(16만3000원→15만6000원), HMC투자증권(16만6000원→15만원) 등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마진 스프레드 개선과 전방 산업의 호조로 케미칼 및 전자재료 부문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2차 전지 부문의 적자폭 확대가 이를 소멸시켜버렸다"고 설명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인은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매출감소와 손익 구조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손익 구조 악화 원인은 소형 전지 제품 믹스 변경으로 수율 저하와 인건비 등의 급격한 고정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9000억원(전분기대비 +3%), 영업이익 176억원(전분기대비 +159%)으로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전지 부문의 이익률 악화는 단기에 인력 구조조정으로 개선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케미칼 및 전자재료 부문의 이익에도 불구하고 전지 부문의 실적 악화로 전사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의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