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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내은행, 해외서도 실적 고공행진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당기순익 전년 比 52.7% 증가…진출 지역도 10개↑

진출지역 중 아시아 66%…편중현상은 개선돼야

지난해 국내은행의 실적이 고공행진한 것을 비롯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외점포가 아시아에 몰려있어 진출지역 다각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과 현지화 지표 평가'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해외점포 당기순익은 6억2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2.7% 증가한 수치다.

총 자산도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 자산은 87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지난 2010년(564억5000만 달러) 이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를 보인 것.

현지법인·지점·사무소 등 해외점포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말 128개였던 해외점포는 2011년(132개), 2012년(142개), 2013년(152개), 2014년(162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외진출지역이 아시아에 몰려있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전체 해외점포 중 아시아지역이 107개로 전체의 66%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18개), 중국(15개), 홍콩(12개), 일본(10개), 인도(10개) 등이 많았다.

반면 유럽(22개)과 북미(19개)는 각각 13%, 11%에 불과했다.

순익도 중국·홍콩·일본·싱가폴·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이 4억2410만 달러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역이 늘어나고 있고 현지은행 인수, 소액대부업 진출 등 진출방식도 다양화되고 있다"면서도 "중국시장의 경우 경기둔화에 따른 리스크가 우려되는 등 한 곳에만 집중하는 해외진출은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아시아지역 외에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진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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