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패…새누리 김무성 "상생정치 돌아가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광주 서을, 경기 성남 중원 패배에 이어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패배했다. 광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누리당의 승리다.

새누리당 당사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밤 3곳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집권여당과 박근혜정부에 힘을 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새누리당의 4곳 중 3곳의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야가 합의해 공무원 연금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오늘로 선거가 다 끝나고 다시 상생의 정치로 돌아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꼭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