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올라 10년 만기 수익률이 2%를 돌파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 발표 직후에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29일(현지시간)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6.2bp(1/100%) 상승한 2.035%를 기록했다. 수익률이 2%를 넘긴 것은 지난 3월17일 이후 처음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0.567%로 0.8bp 상승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3bp 오른 2.742%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인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며 예상치였던 1%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