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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주간증시전망] 미니 박스권 장세 속 외인 동향 '관심'



이번주(5월 4일~8일) 코스피는 미니 박스권 안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원화 강세 기조가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선진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1.2% 하락한 2127.17을 기록했다. 주 초반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화요일 이후 매도세로 전환했다. 원화 강세로 환율에 민감한 대형주들의 가격경쟁력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주 코스피가 2010~2170포인트 사이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 강도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 화학, 화장품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호전주와 실적 부진 종목간의 수익률 편차가 커진 점을 감안해 실적 호전 업종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면서 원화 강세 기조를 감안해 음식료와 유통 등 내수주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이번주에는 ▲중국 노동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 ▲그리스 국제통화기금(IMF) 채무상환일(6일) ▲영국 총선(7일) ▲미국 고용보고서 ▲중국 4월 수출입 발표(8일) 등의 핵심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경제개혁안 협상이 불발된 가운데, 그리스가 오는 12일 채무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오태동 연구원은 "유로존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의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이는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현지시각으로 11일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까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3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유동성 랠리는 낙관적이다. 더불어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위크가 증시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중국 노동절 연휴와 2~6일 일본 골든위크 연휴 동안 작년대비 12.4% 증가한 5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를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며 "중국인의 주요 방문목적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비중의 40%이상이 '면세점 쇼핑'인 만큼 면세점 및 화장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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