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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1인 가구 시대…편의점 '간편식' 무럭무럭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 상품 출시 잇달아

사진 왼쪽부터 GS25 '간편계란찜세트', 씨유 '국민9찬밥상 도시락', 세븐일레븐 '스팸김치덥밥'



#지난해부터 독립해 살고 있는 직장인 송명선씨는 하루 한 끼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바쁜 아침 출근이나 늦은 퇴근에도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립생활 초반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버리는 음식도 많고 비용도 훨씬 많이 든다는 생각에 이제는 편의점 간편식을 애용한다.

송 씨와 같은 1인 가족이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과 같은 간편식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7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간편식 연도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매년 20% 내외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라면이나 샌드위치 보다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으면서 즉석조리상품, 냉장식품 등 냉장 간편식의 매출이 최근 3년 평균 33.6% 증가했다.

GS25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4분 내에 계란찜을 즐길 수 있는 간편계란찜세트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는 친환경 1등급란 2개와 밑간이 돼 있는 육수, 야채 후레이크 등이 들어 있다. 소비자는 계란을 깨서 풀고 육수와 후레이크를 섞어 전자렌지에 돌리면 뜨끈한 계란찜을 맛볼 수 있다.

GS리테일 편의점 신선식품팀 김진명 MD(상품기획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늘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수차례 실험을 진행한 끝에 어머니가 해주신 것과 같은 계란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씨유와 세븐일레븐은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밥류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씨유는 최근에 차가운 반찬과 따뜻한 반찬을 구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민 9찬 밥상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구이·전·튀김·볶음·나물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돼 집밥처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도시락과 달리 젓가락 외에도 숟가락까지 동봉해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은 즉석밥 판매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제휴해 스팸김치덮밥, 제육김치덮밥 등 상품 6종을 판매중이다. 이들 상품은 국이나 탕과 같이 한 가지 반찬만 들어 있던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완해 밥과 반찬을 함께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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