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수익률 평가제도'에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부문' 신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투가 지난 3월 공개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 3.0'은 현재 증권업계에서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제도로 확산되고 있다./신한금융투자 제공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을 통한 장기적인 고객수익률 관리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고객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지난 3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 3.0'을 공개했다. 이 평가방식은 현재 증권업계에서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제도로 확산되고 있다.
'고객수익률 평가제도 3.0'은 기존 '고객총자산 수익률 평가'에다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부문을 추가 신설한 것이다.
국민 재테크로 자리 잡고 있는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시장의 성장에 따라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수익률을 높여 고객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매월 수익률 우수 직원을 선발하고, 반기·연간 단위로도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부문의 수익률 우수 직원을 선정하고 포상한다.
앞서 신한금투는 지난 2012년 증권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연동한 것이다. 이후 2014년에는 주식 수익률뿐만 아니라 펀드·ELS·DLS·랩·채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한 고객 총자산 수익률로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직원 인사에서 성과급까지 고객수익률을 연동시키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 2.0'을 선보였다.
신한금투의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는 금융 본업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주식뿐 아니라 모든 상품의 수익률을 측정함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액자산가에 제공돼온 전담PB 자산관리가 모든 고객으로 확대 서비스됐다.
이와 함께 고객수익률과 자산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최우수 직원을 선발, 장인이라는 뜻의 '마이스터(Meister)' 호칭을 부여하는 마이스터 클럽 제도도 돋보인다.
주식과 자산영업, 두 분야에서 최우수 직원들을 선발해 고급 교육과정을 우선 제공하고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리서치센터 기업탐방 시 우선 동행 혜택 등을 부여한다.
또한 주니어 직원들과 마이스터 직원을 스승과 제자로 연계하는 도제식 성장 프로그램 '멘토-멘티 제도'를 시행해 전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수익률 증대를 위한 신한금투의 다양한 노력은 곧 고객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 2012년 이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000억원에서 48조8000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총자산은 40조5000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한 90조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금융상품 잔고가 36.4%(11조5000억원) 증가했고, 고객총자산도 21.5%(13조5000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업계 최고의 히트상품인 ARS, 저배리어 80시리즈 ELS 등 우수한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공급 능력 또한 고객수익률 높이기와 자산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석훈 신한금투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4년 차를 맞은 '고객수익률 평가제도'가 증권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활용한 장기적인 고객수익률 관리로써 금융본업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