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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산사태로 48명 사망…재난사태 선포,사상자 늘어날 듯

콜롬비아 산사태로 48명 사망…재난사태 선포,사상자 늘어날 듯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 주 살가르 지방에서 18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4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신문 엘 티엠포 등이 보도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집중호우로 계곡의 물이 불어나면서 떠밀린 토사가 가옥 수십 채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구조 당국은 27명의 부상자를 구조했으나 흙더미 속에 묻힌 주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견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비가 다시 예보됨에 따라 추가 산사태를 우려해 인근 가옥의 주민들을 헬기 등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이재민을 위한 음식물과 담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살가르 지방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구조와 수색 활동을 지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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