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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주간증시전망] 유동성 장세 지속…박스권내 반등 예상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이번주(26~29일) 코스피는 미국 경기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기대감의 긍정적인 조합에 힘입어 2120~2180포인트 안에서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유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국내 장세에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2100선에서 상승 출발해 22일 종가기준 2140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채권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1분기 GDP 수정치 발표(29일) ▲월드 IT쇼(27일)·SS코리아(27일)·구글 I/O(28일) 등 핀테크 관련 이슈 등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우선 앞서 발표된 미국 1분기 GDP는 0.2% 성장했으나 수정치는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미국 2분기 GDP 예상치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Fed)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고 Fed와 ECB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글로벌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개선되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돼 코스피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업종별로는 차별화 장세 속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제약, IT부품, 화장품, 증권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동아에스티, 오스템임플란트, 원익IPS, 솔브레인, 아모레G, 키움증권 등을 개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아울러 이번주 월드 IT쇼에서는 사물인터넷·드론·스마트카드 등 제품이 선보인다, 이어 SS코리아에서는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구글 I/O에서는 안드로이드 6.0 M과 구글쇼핑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하면서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난 18일 비대면 결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다음달 중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및 핀테크 관련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의 유동성 장세 유지 기조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 지난달 ECB의 국채매입 금액은 470억 유로로 당초 계획했던 600억 유로에 못 미쳤다. 다만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자산매입 금액을 늘릴 계획이어서 유동성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ECB가 추가 국채매입을 언급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였다"며 "이는 오는 7~8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를 고려해 5~6월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만약 매입 대상 채권이 줄어들 경우 예치금리를 더 낮춰 매입 대상 채권 자산을 늘릴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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